영어 단어 암기를 어떻게 해야하는가?

 

나는 암기를 굉장히 싫어하는데 영단어 같은 경우에는 딱히 선택권이 없어 항상 효율적으로 외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왔다. 

 

다들 시험 전에 열심히 단어를 외웠지만 몇 달 아니 일주일 뒤에 다시 보면 처음 보는 단어처럼 생소할 때가 분명 있었을 것이다. 이는 시험을 위해 단기 기억 속에 저장해두었던 영단어들이 장기기억에 저장되지 못하고 증발해버린 결과이다.

 

그렇다면 수도 없이 많은 영단어들을 어떻게 해야 장기기억에 저장할 수 있을지 궁금할 것이다. 

 

 

a) Mindset

 

 

1. 많은 단어는 오히려 독이다. 

 

일단 첫번째 당신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영단어 모두를 외울 필요가 없다. 당연한 소리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그냥 영어시험을 위한 단어는 2000개 정도가 적당하다고 본다 오히려 이것도 많다고 본다. 단 조건은 파생 단어 (ex. deranged, derangement)와 아주 기본적인 단어 (produce, goods, live, etc..)을 제외하고 상대적으로 일반인이 생소하다 느낄 영단어 2000개를 나는 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2. 영어에도 눈치가 필요하다. 

 

그리고 둘째로는 문맥을 파악하여 모르는 단어를 추측하는 힘. 이러한 언어적 "눈치"가 있으면 많은 단어를 알지 못하여도 쉽게 독해가 가능하다. 우리가 한국인이라고 해서 모든 단어를 아는것은 아니지 않은가? 

나 같은 경우에는 항상 9시 뉴스를 보면 참 어려운 단어가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main point는 항상 유추가 가능하였다.  그러니 무작정 많은 단어를 외워야 한다는 강박 관념을 버리면 마음이 편할것이다. 

 

b) Method 

 

1. 자주 self-test를 하라 

 

혹시 단어를 보고 열씸히 손에 땀을 쥐며 10번씩 노트에 적고 단어가 적힌 부분을 다른 책으로 가린 뒤 방금까지 적었던 단어의 철자를 적고 단어를 외웠다고 만족하고 있는가? 만일 10분 뒤 쪽지를 봐야 하는 상황이었다면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2000개에 가까운 영단어를 이런 식으로 외우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내가 단어를 외우는 방법은 이렇다. 외워야 할 단어를 정리하고 내가 사용하는 단어 암기 애플리케이션 (quizXXX, 원X카등)에 매일 자주자주 시간 날 때마다 헷갈리는 단어들을 외운다. 

이 방법이 좋은 이유는 친환경적이다. 종이 한장 필요 없이 내가 원하는 단어를 만족할 때까지 보고 쓰고 들을 수 있기 때문. 

그리고 편리하다. 단어 목록에 내가 정리한 단어들을 넣고 self-test를 하다가 틀린 단어들은 자동으로 어플이 인식해서 모아 두기 때문에 내가 약한 단어들을 금방 파악할 수 있다. 

공부에 문명에 이기를 사용하는것은 생각보다 매우 효율적이다. 

 

2. 자주 사용하라. 

 

나는 영어로 에세이를 쓸 상황이 가끔 있어서 그럴 때마다 최대한 새로 배운 단어들을 적용하여 사용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영어로 에세이를 쓸 일이 한국에서는 거의 없다고 보기 때문에 나는 문장을 만들어 보길 추천한다. 특정 단어로 문장을 만들다보면 그 단어와 어울리는 또 다른 단어 혹은 idiom 등을 쉽게 습득이 가능하다. 

단어를 아무리 많이 알아도 문장을 덩어리로 보는 힘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문장을 만듦으로써 단어가 다른 단어를 만나 complex (복합체)가 되는 것을 보고 그 complex들끼리 모여 문장이 또 그 문장끼리 모여 문단이 되는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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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어를 쉽게 외우는 방법이 존재하는가는 잘 모르겠지만, 쉽게 빨리 외우고 잊어버리는 것보다는 자신에 것을 만드는 것이 좀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이제 이 영단어 카테고리에는 한 포스트당 최소 10개의 영단어와 그들을 문장을 적어볼까 한다.  서론이 길었지만 당장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는 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마음에 적어 봤다. 따라 한다고 손해 볼 건 없으니 필요하다면 참고해주시라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