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 포스팅이다. 감각계의 마지막인 청각이며 그럼 시작하도록 하겠다.
1. 귀의 구조
- 외이
- 소리가 귓바퀴를 통해 모아져 외이도를 통과해 고막에 진동을 야기함
- 중이
- 크게 청소골과 유스타키오관이 존재
- 이소골/청소골/귓속뼈 (ossicles): 망치뼈, 모루뼈, 등자뼈 총 3개의 뼈로 구성되며 외이도를 통해 고막으로 전달된 진동을 증폭시켜 등자뼈에 연결되어 있는 난원창(oval window)을 울린다.
- 참고로 난원창은 와우의 진정계로 진동을 전달한다.
- 책마다 위딩이 다른 경우가 있으니 시간이 있으면 참고.
- 유스타키오관(Eustachian Tube): 고막 안팎의 기압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중이와 인두를 연결해주는 관이다. 귀 인두관이라고도 한다.
- * 중이염: 중이가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는 현상. 주로 감기와 동반되며 점막이 부어 유스타키오관이 막히면서 체액이 고임으로써 발생한다.
- 내이
- 와우 (달팽이관)
- 진정계와 고실계: 와우의 끝에 와우공이라는것을 통해 연결되어 있으며 외림프로 채워져 있다.
- 최다 기출: 외림프는 혈장 K+ 농도와 비슷하고 달팽이관(중간계)과 반고리관을 채우는 내림프는 K+ 농도가 일반적인 체액보다 높다. ★★
- 청각 관련 문제는 대체적으로 출제가 잘 안 되지만 만일 문제를 낸다면 외림프 내림프 or 코르티 기관 or 유모세포에 관해 물어볼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잘 정리할 것.
- 코르티기관( Organ of Corti): 달팽이관의 내부 청각 수용체. 기저막 위에 놓여진 구조이며 유모세포가 밀집되어 있는 부근이다.
- 유모세포들은 덮개막에 닿아 있으며 내유모세포와 외유모세포로 나뉜다.
- 내유모세포는 소리의 진동을 활동 전위로 전환하는 청각 수용기의 역할을 지니고 있음
- 외유모세포는 기저막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줘서 유모세포를 구부려뜨리는것을 도와줌
- 내림프의 파동이 덮개막의 움직임을 유발하여 유모세포의 섬모를 움직이게 한다.
- 진정계와 고실계: 와우의 끝에 와우공이라는것을 통해 연결되어 있으며 외림프로 채워져 있다.
- 와우 (달팽이관)
- 내이의 일부로써 평형감각을 담당한다.
- 이석기관: 유모세포의 섬모를 감싸고 있는 젤라틴 층 위에 이석(Otolith)이라는 탄산칼슘이 존재함.
- 이석은 몸의 움직임에 따라 한 방향으로 치우쳐 섬모가 한쪽으로 휘게 만들어 탈분극 또는 과분극을 유발한다.
- 난형낭 (수평)과 구형낭 (수직)으로 이루어져 있다.
- 이석이 반고리관으로 유입되면 어지러움을 일으키는 이석증이 발병한다.
- 반고리관: 몸의 평형과 속도의 변화를 감지하는 기관
- 이석기관: 유모세포의 섬모를 감싸고 있는 젤라틴 층 위에 이석(Otolith)이라는 탄산칼슘이 존재함.
2. 청각의 성립
- 진동 (음파) → 청소골을 통해 난원창을 울림 → 진정계 → 고실계 → 기저막을 진동 → 덮개막이 유모세포를 자극 → 코르티기관 유모세포에서 수용기 전위 발생 → 청신경을 통해 대뇌로 action potential 전달.
3. 유모세포 ★
- 유모세포는 크게 운동선모 (Longer one)와 부동선모 (shorter one)으로 구분된다.
- 위의 그림은 부동선모가 운동섬모 쪽으로 구부러져서 자극하는 과정이다.
- 이러한 경우 K+ 통로가 열리고 그로 인해 K+ 가 유입되어 탈분극을 유발한다.
- 이후 전압 의존성 Ca2+ 통로가 탈분극에 의해 open 되어 Ca2+이 유입되고 소낭방출로 청신경에 신경전달 물질을 전달한다.
- 반대로 운동선모가 부동선모쪽으로 구부러지면 과분극이 발생한다.
- *유모세포에서 발생하는 전위는 차등성 전위이고 이후 청신경에서 활동전위가 발생되는 것을 헷갈려하지 말자.
4. 소리의 3 요소 ( 길게 설명했지만 별로 안중요함)
- 음정(인동의 위치): 주파수에 의해 결정되며 난원창에서 가까운 곳이 진동할수록 높은 주파수이다. 반대로 먼 곳이 진동하면 낮은 주파수이다.
- 매우 낮은 목소리를 들으면 뭔가 깊게 들어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지 않는가? 왜냐면 낮은 주파수일수록 깊은 곳을 진동시키기 때문으로 암기하면 좋을 것 같다.
- 음량: 진폭이 클수록 더 큰 소리
- 음색: 기저막의 여러 부분이 동시에 진동하면 이러한 감각 정보를 통합해서 소리의 특색을 파악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이해가 잘 안 되었던 감각기관이라 최대한 효과적으로 정리하는데 집중했다. 다시 말하지만 출제가 많이 안 되는 편에 속하며 외림프, 내림프, 코르티기관, 유모세포만 자세히 봐두면 되고 시간이 된다면 그때 진정기관까지 정리하면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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